2024년이 끝났다.
4년차 서버 개발자로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첫날을 맞아 기술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
1. 왜 블로그를 시작했나
4년 동안 개발하면서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
Kafka 리밸런싱 이슈, gRPC 마이그레이션...
그때마다 메모장이나 노션에 정리해뒀는데, 어느새 꽤 쌓여 있었다.
문제는 이 기록을 나만 본다는 점이었다.
다른 누군가도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그래서 새해를 맞아 기술 블로그를 시작한다.
목표는 단순하다.
겪은 문제를 공유하고, 배운 것을 정리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2. 2024년 되돌아보기
2024년 가장 힘들었던 것
Kafka Static Membership 설정 때문에 며칠을 보냈다.
처음엔 리밸런싱이 너무 잦아서 Static Membership을 도입했는데, 이번엔 동일한 ID를 여러 Consumer에 할당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결과 일부 토픽에 파티션이 아예 할당되지 않았다.
파티션 미할당으로 LAG만 쌓이고, 메시지는 소비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들을 블로그에 정리해두면 나중에 다시 마주쳤을 때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건도 곧 따로 정리해서 올릴 생각이다.
2024년 가장 뿌듯했던 것
200만 유저에게 푸시를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
Kafka + FCM 조합으로 초당 수천 건의 푸시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FCM 토큰 만료, 배치 크기 튜닝 등 해결할 문제도 있었다.
3. 4년 동안 쌓은 기술 스택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다음과 같다.
언어/프레임워크
- C# / .NET Core (메인)
- Kotlin / Spring Boot (서브)
데이터베이스
- MySQL
- Redis
- MongoDB (일부)
- OpenSearch
메시징/스트리밍
- Kafka (주력)
- RabbitMQ (레거시)
인프라/DevOps
- Kubernetes(EKS), Docker
- Terraform
- GitHub Actions
Observability
- ELK Stack
4. 2025년 목표
기술적 목표
gRPC를 더 깊이 파고 싶다.
지금은 Unary RPC만 주로 사용 중이라, Streaming과 Interceptor까지 활용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Kubernetes 운영 능력도 키워야 한다.
Helm 차트를 직접 작성해보고, ArgoCD로 GitOps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볼 계획이다.
AI 도구는 올해 적극 도입해볼 생각이다.
Copilot, Cursor 같은 AI 코딩 도구를 실제 업무에 붙여보고 개발 생산성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싶다.
개인적 목표
블로그는 월 2~4개 포스팅을 목표로 잡았다.
트러블슈팅기, 구축기, 회고 위주로 쓸 생각이다.
오픈소스 기여도 시작해보려 한다.
사용하는 라이브러리에 작은 PR부터 보내보는 것이다.
건강 관리는 주 5회 이상 헬스장 출석이 목표다.
5. 5년차를 앞두고
5년차라는 숫자가 주는 무게감이 있다.
이제 주니어를 벗어나 중니어(?)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기대되는 것도 있고, 부담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개발자로 성장하려면 계속 배우고, 정리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첫 글을 회고로 시작한다.
2025년은 5년차 개발자로서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다.